르노코리아, 맛집 품은 강남전시장 재개장
영업 네트워크 리뉴얼로 접근성∙만족도 높여
전시장 연계 공간에 ‘베리키친 강남’ 입점
2028년까지 전국 모든 전시장 리뉴얼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 앞에서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영업 네트워크 리뉴얼의 일환으로 서울 강남구 언주로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에 퓨전 음식점을 입점케하는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3일 공식 오픈했다.
전세계 르노 전시장 중 직영이 아닌 딜러사 운영점에서 F&B 공간을 도입한 사례는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이 처음이다. 퓨전 음식점 ‘베리키친 강남’이 입점해 낮에는 샌드위치, 샐러드 등 캐주얼한 음식, 저녁에는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에 입점한 ‘베리키친 강남’ 모습.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은 외관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새로운 파사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인증 기술로 언제든 방문 가능한 24시간 전시장,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한 차량 상담·맞춤 견적, 고객 위치 기반 찾아가는 시승 예약 서비스 등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강남전시장 외에도 전국 170여 개 모든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대상으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까지 모든 전시장 내외부에 르노의 새로운 전시장 컨셉트인 ‘뉴알’을 적용하는 한편, 주요 도심과 복합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는 스몰 앤 팬시 테마의 전시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오픈한 경기도 수원 스타필드 전시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새 컨셉트를 적용한 르노코리아 전시장은 올해 말까지 전국에 총 32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컨셉트를 적용한 전시장들은 고객 접점 확대와 서비스 만족 향상을 위해 상담, 시승, 계약, 출고 등의 차량 구매 관련 서비스는 물론,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 프랑스 디자인 감성의 ‘디 오리지널’ 굿즈와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고객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직영 거점과 법인 딜러사를 중심으로 구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2S(세일즈+서비스)’ 전시장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