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소식]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사연 모집 外
어촌체험마을 행사에 참가해 조개캐기 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 부산일보DB
‘2025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모집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사연 모집
이달 25일까지…1팀 선발 후 어촌힐링 프로그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어촌에서의 특별한 휴식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사연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쉬어(漁)가요’는 도시민들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콘텐츠로, 휴식을 간절히 바라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충남 태안군 대야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오는 11월 6~7일 1박 2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바다 위에서 즐기는 주꾸미 배낚시, 해산물과 고기가 어우러진 바비큐 파티 등 어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하고, 탁 트인 오션뷰 카페와 힐링 북카페 등 아늑한 공간에서 자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어촌에서의 특별한 힐링이 필요한 누구나 가능하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어촌에서 쉬어가고 싶은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접수된 사연을 심사해 최종 1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연 모집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 및 공식 SNS 채널에 게시된 설문폼을 통해 진행된다.
향후 공단은 최종 선발자들이 아름다운 어촌마을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쉼을 누리는 모습은 영상으로 제작해 공단 SNS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쉬어(漁)가요’는 단순한 체험프로그램을 넘어 어촌이 가진 힐링 자원을 경험하는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어촌에서의 특별한 쉼을 더욱 깊이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국주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장(왼쪽 2번째)이 거제시 어촌뉴딜사업 현장근로자에게 온열재해 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남동해권역 현장근로자 온열재해 예방물품 기증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지사장 김국주)는 지난달 27일 거제시 어촌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근로자에게 온열재해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안전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오래 지속되고 있는 더위에 취약한 어촌 현장 근로자와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남동해지사는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 및 자율 안전관리 수칙 등을 안내했다. 특히, 남동해지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실천했다.
김국주 공단 남동해지사장은 “어촌뉴딜사업은 어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이 목표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이번 지원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무더위에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혹서기 뿐만 아니라 태풍·집중호우 등 계절별 재난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장 안전보건 특별점검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