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R&D 예산 1515억 원 투입…역대 최대 규모
최휘영 문체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도 문체부 연구개발(R&D) 예산 정부안을 1515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454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6년 문체부 R&D 예산은 1515억 원이다. 이는 지난 정부에서 감액된 R&D 예산 274억 원이 전액 복원되는 수준이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문화산업의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혀 문화 관련 R&D 투자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예산은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수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산업의 전환을 추진하고, 한국문화를 반영한 자국형 AI 기술을 개발한다. 공공 문화시설에 AI를 도입해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저작권 보호와 공연·영상 안전 기술 개발도 함께 지원한다. 융합형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는 171억 원을 투입해 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산업은 아이디어 기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이라며 “문화산업의 튼튼한 뿌리를 이루는 문화기술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