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태안 취약계층 나눔 지원금’ 3000만원 전달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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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일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따듯한 추석 명절 보내기’ 행사에 참여해 3000만 원의 지원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경현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왼쪽)이 이기용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일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따듯한 추석 명절 보내기’ 행사에 참여해 3000만 원의 지원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경현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왼쪽)이 이기용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태안 취약계층 나눔 지원금’ 3000만원 전달

한국서부발전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따듯한 온정을 전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일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3000만 원의 지원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식은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따듯한 추석 명절 보내기’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이경현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이기용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지난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을 위해 추진됐던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의 기부 성금을 활용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지원금은 태안군자원봉사센터, 태안지역자활센터, 태안지역아동센터 등 태안군 내 24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돼, 명절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경현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추석은 온 가족이 함께 정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에너지연, SKI E&S와 ‘태안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서 서부발전 탄소중립처 처장(가운데)과 라호원 에너지연 기후변화연구본부장(왼쪽), 김순호 SKI E&S 넷제로 기술담당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에너지연, SKI E&S와 ‘태안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서 서부발전 탄소중립처 처장(가운데)과 라호원 에너지연 기후변화연구본부장(왼쪽), 김순호 SKI E&S 넷제로 기술담당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이산화탄소 포집 테스트베드 구축’ 협력 체결

에너지연·SKI E&S와 태안발전본부 설비 활용 공동 기술실증

한국서부발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이산화탄소(CO2) 포집기술 상용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 SK이노베이션 E&S(SKI E&S)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에너지연, SKI E&S와 ‘태안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부발전과 에너지연은 2019년 태안발전본부 5호기 탈황흡수탑에 0.5MW(메가와트)급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설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습식포집흡수제(MAB, Modulated Amine Blend)를 성공적으로 실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100만t(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150MW급 포집설비 상세설계를 완료하는 등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발전본부 내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등 이미 구축된 자원을 활용한 테스트베드 운영 등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SKI E&S가 지원하는 포집기술과 흡수제의 실증·검토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라호원 에너지연 기후변화연구본부장은 “국내 포집기술의 실증과 검증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호 SKI E&S 넷제로 기술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은 SK가 지원하는 포집 기술을 실제 발전소 환경에서 검토하고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건설적 협력관계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세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설비설계, 포집 기술 실증·성능평가, 포집기술 상용화 검증 등 단계별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CCUS 산업 활성화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제정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산화탄소저장활용법)’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연과 ‘CCUS 진흥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해당 사업에서 태안발전본부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유망흡수제 실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박원서 서부발전 탄소중립처장은 “CCUS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국내 개발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실증 성공과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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