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영업 방해하고 경찰관에 위협·욕설…부천 유튜버 2명 구속 [이슈네컷]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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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방해에 경찰 모욕까지…‘부천역 유튜버’ 2명 각각 구속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천역 일대에서 기행을 일삼던 유튜버 2명이 경찰에 각각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부천역 일대는 2022년 일부 BJ의 기행 방송이 인기를 끌며 많은 수익을 거둔 이후로 다른 유튜버들 사이에서 막장 인터넷 방송의 성지로 떠올라 논란이 됐는데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는 올해 6∼9월 부천역 인근에서 여러 차례 인터넷 방송을 켜둔 채로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폭언하거나 소주병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모욕 혐의를 받는 30대 B 씨는 부천역 부근 길거리에서 유튜브 방송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수익을 올리기 위해 자영업자와 경찰관 등을 상대로 범행을 지속했다"며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 김천 김밥 축제, 올해도 화제…작년보다도 5만명이 더 방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2025 김천김밥축제'에 첫날인 지난 25일 8만 명, 이틀째인 이날에는 7만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열린 김밥축제에는 이틀간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됐는데요. 올해는 김천시 전체 인구 13만 명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김천시는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밥천국'이라는 답변을 받은 걸 계기로 김밥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 축제 참가자들은 김천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대기 줄과 통행하는 줄이 엉망이긴 해도 작년보다는 행사 여건이 많이 나아졌다"면서도 "셔틀버스 대기 줄이 숨 막히게 길다. 경유지는 버스를 타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축제일을 더 늘려서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서울서부지법 난동’ 가담한 20대 남성들…1심서 집행유예


올해 1월 18일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법원에 침입한 남성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C(27) 씨와 D(27) 씨에게 나란히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과 160시간을 각각 명령했는데요. 재판부는 이들이 혐의를 자백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게 타당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지던 1월 18일 서부지법의 철제 울타리를 넘어 경내로 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만 당시 법원 경내로 침입해 바닥에 있던 플라스틱 안전 고깔을 경찰에게 던진 혐의(특수건조물침입 등)를 받는 박 모(20) 씨에 대해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뒤인 다음 달 17일에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국감장 나온 축협 심판위원장…“리그 오심 논란, 팬들께 죄송”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K리그 판정 논란과 관련해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김 의원은 K리그 오심이 지난해 28건에서 올해 79건으로 늘었고, K리그1의 경우엔 8건에서 34건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는데요. 김 의원은 "오심으로 확정되지 않은 경미한 경우는 얼마나 많은지 알 수도 없다. 오심이 반복되고 있기에 심판에 대한 팬들의 불신·불만이 폭발 직전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오심을 줄일 대책을 제시하라는 김 의원의 말에 문 위원장은 "K리그 팬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전년도까진 오심에 대해 오심이라 말하지 않았으나 저는 정심과 오심을 또렷하게 구분하고 싶었다. 이렇게 동계 훈련을 하고 나면 내년 정도에는 K리그 오심이 줄어들 거라고 확신했다"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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