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달 25일 2025년 부산진구 제8회 청소년어울림마당 ‘K껏 뽐(POP)내봐’ 행사를 약 2000명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모범 청소년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기획단 ‘가야헌터스’의 깜짝 공연, 동의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이 이날 행사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의 청소년동아리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고 객석에 있던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은 열정적으로 호응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이와 함께 12개 기관이 운영한 체험부스에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많은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를 기획한 청소년기획단 한 청소년은 “공연 연습을 많이 했지만 긴장하면서 무대에 섰는데 주민들과 친구들이 호응을 잘해주고 즐거워해서 자랑스럽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행사 기획을 하며 힘들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로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의 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