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디자인진흥원, 광복로 ‘부산 브랜드숍’서 겨울맞이 팝업 전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은 부산 도시브랜드 체험과 가치 확산을 위해 12월 31일까지 중구 광복로에 있는 부산 브랜드숍에서 ‘빛으로 이루는 소원, 루메나와 함께하는 부산의 빛나는 밤’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광복로 일대의 빛 축제 시즌에 맞춰 진행되며, 부산의 대표 디자인 혁신기업인 (주)루메나(LUMENA)와 협업해 시민들에게 감성적인 조명 체험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루메나는 2014년 설립된 이후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풍기, 가습기 등 혁신형 소형 가전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다. iF, Red Dot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은 물론, 프랑스 ‘메종&오브제(Maison&Objet)’ 전시 참가, 뉴욕 MoMA 디자인 스토어 입점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음식물 처리기, 무선 블렌더 등 주방 가전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라이프 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점 등 주요 백화점에 정식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부산 브랜드숍 팝업은 루메나의 대표 조명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SPACE 시리즈(SPACE S, SPACE M1, SPACE L2, SPACE ON PLUS)를 비롯해, 연말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M3 테이블램프 홀리데이 에디션과 SPACE S 미니램프 모노·뮤트 에디션 등 한정판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매장 한켠에는 루메나 조명을 모티브로 한 ‘소원 트리(Wish Tree)’가 설치돼, 방문객이 직접 자신의 소원을 적어 트리에 걸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루메나 미니 조명 ‘SPACE S’가 증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세트 할인 및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루메나 관계자는 “광복로의 겨울빛 축제와 함께 시민들이 따뜻한 감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을 준비했다”며, “조명 하나가 공간을 밝히듯, 시민들의 소원도 루메나의 빛처럼 반짝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부산 브랜드숍은 도시브랜드를 시민과 함께 확산하는 거점 공간으로, 앞으로도 부산의 다양한 축제와 연계해 문화·디자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팝업이 부산의 우수 디자인 기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