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성원 전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 표창
현대차와 K브랜드 이미지 격상 기여
칸국제광고제, 레드 닷 어워드 등 수상
현대자동차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이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공로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차별화된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기업, 지자체, 유공자 등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지 전무는 현대차 글로벌 마케팅 수장으로서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와 K브랜드의 이미지 격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를 포함해 5관왕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5 레드 닷 어워드: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6개를 수상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 외에도 현대차는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공모전 중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즈, 세계적인 광고 디자인 페스티벌인 D&AD 어워즈 등을 수상하며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분야를 넘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펼쳐가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는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지 전무는 기업과 국가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한국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지 전무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수상이 아닌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창의적으로 전달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