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없는 자동차극장… 태종대에서 텐트 치고 즐기는 영화의 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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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드라이브 인 영도 CGV서 진행
캠핑과 영화 연계한 이색 관광 모델

자동차가 들어서던 자동차극장이 텐트로 채워진다. 부산 태종대유원지가 자동차 대신 텐트를 설치해 영화를 즐기는 ‘자동차 없는 자동차극장’ 이벤트를 마련하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2일 태종대유원지 내 ‘드라이브 인 영도 CGV’에서 ‘자동차 없는 자동차극장, 매직 인 태종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자동차극장의 고정관념을 뒤집은 역발상 이벤트로, 태종대의 관광 매력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대신 참가자가 직접 텐트를 설치해 야외 캠핑과 영화 관람을 동시에 즐기는 방식이다. 개인 텐트를 가져오는 ‘무비 캠핑존’과 가족 단위를 위한 ‘패밀리존’으로 구성했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마술 공연·버스킹·오락체험·포토존을 묶은 소규모 야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따뜻한 고구마 간식 등 현장 분위기를 살리는 요소도 곁들인다.

오후 7시부터는 마술 콘셉트와 어울리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가 상영된다. 체험형 프로그램과 영화 콘텐츠를 연계해 야외 캠핑 감성을 강조한 구성이다.

참가비는 ‘무비 캠핑존’이 3만 원(1동 기준, 최대 4인), 목공 체험 부스를 포함한 ‘패밀리존’은 3만 5000원이다. 신청은 구글폼과 QR코드로 사전 접수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연간 1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태종대유원지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산을 결합한 이번 역발상 이벤트를 통해, 부산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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