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수술 후 조기회복 프로그램 정례화
양산부산대병원 전경. 부산일보DB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관상동맥우회술(CABG) 환자의 수술 직후 인공호흡기를 즉시 제거하는 ‘수술 후 조기 회복(ERAS) 프로그램’을 정례화했다고 24일 밝혔다.
ERAS 프로그램은 수술 직후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자발 호흡 상태로 회복실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높은 수술 숙련도와 출혈·합병증 최소화 역량이 뒷받침돼야 가능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례화한 의료기관은 드물다. 프로그램의 안정성은 병원의 수술 성적에서 확인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CABG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27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94.9점)을 크게 상회했고, 평가 시작 이래 8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한 바 있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