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부산진구청, 서면 일대서 담배꽁초 플로깅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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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유관 단체 관계자 300여 명 참여
“담배꽁초, 해양오염·미세플라스틱 문제로”


부산환경공단이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부산 최대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담배꽁초 플로깅에 나선다.

부산환경공단은 27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진구청, (사)부산광역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 등 관계자 300여 명과 함께 서면 일대 주요 거리와 유동 인구가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담배꽁초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플로깅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서면 놀이마루에서 사전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부산환경공단 이근희 이사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부산시 이병석 물환경정책실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장, 황소용 (사)부산광역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장, 부산환경공단 김원 상임감사와 박종규 경영본부장, 최석순 부산진구새마을회장, 정일영 바르게살기운동부산진구협의회장, 노학양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진구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6월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환경캠페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 홍보와 공익방송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는 개인의 양심 문제를 넘어 해양 오염과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로 이어진다”며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과 협력이 있어야 해결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환경공단은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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