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맥스 정성우 대표이사, 제16회 동명대상 수상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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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동명대상(산업·봉사 부문) 시상식이 4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 홀에서 열렸다. 동명대상은 지난 2008년 부산시와 부산상의, BNK부산은행 등 각계가 공동 제정한 부산 대표 공익 포상이다.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화, 근대화를 주도한 옛 향토기업 동명목재 고(故) 동명(東明) 강석진 회장(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뜻을 기려 부산 지역사회 발전에 공적을 쌓은 인사를 시상한다. 올해는 정성우 (주)지맥스 대표이사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돼 포상금으로 20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상 축사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현장 축사를 했다. 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 오상준 국제신문 총괄본부장, 김호진 KNN 부사장, 김동현 부산MBC 본부장, 박진현 KBS부산총국장, 손대진 BNK부산은행 부행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동명대상 역대 수상자들,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강경수 이사장, 동명대 이상천 총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동명대 AMP에서는 총동문회장 방동욱 (주)미래공조시스템 회장, 12기 이준석 와이제이코리아 대표, 박진성 진성부동산 대표, 11기 마점래 (주)엠오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

36년간 자동차 제조 산업에 헌신해 온 정성우 대표이사는 2004년 (주)지맥스를 설립해 21년간 이끌며 부산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주)지맥스는 부산 본사를 비롯해 양산, 아산 등 3개 국내 사업장을 운영하며 자동차 및 IT부품 제조·유통을 주력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정 대표이사는 정도경영, 협력의 경영이념으로 부산 지역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115억 원 중 해외 매출이 52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주)지맥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 대표이사는 13년간 중소기업융합 부산연합회 회장 등 임원을 역임했으며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2025년 중소기업 융합대전 금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부산에서 15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최근까지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했다. 2021년 지역사회복지 부산시장 표창, 2024년 나눔국민 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25년 부산예술문화단체 부산예술 공로상 등을 받았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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