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들이받아…4명 부상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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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8시 20분께 사고
환자 태우고 가다 전봇대 충격
구급대원 등 4명 부상…병원 이송

7일 오전 8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전봇대 들이받아 4명이 다쳤다. 독자 제공 7일 오전 8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전봇대 들이받아 4명이 다쳤다. 독자 제공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환자와 구조대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8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인도 위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포함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인 환자 1명 등 4명이 다쳤으며, 119구급차가 파손됐다. 이들은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당 구급차는 인근 목욕탕에서 실신한 환자 1명을 태워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고 당시 현장 주변에 행인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 중인 구급대원이 당일 잇단 출동으로 인해 집중도가 흐트러진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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