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유통마케팅학과, 부산공유대학 물류비즈니스 PBL 경진대회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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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유통마케팅학과(학과장 옥정원)는 지난달 28일 본교 베리타스센터 3층에서 부산공유대학(BSU) 해양미래산업전공 물류비즈니스 PBL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항만 시대에 대응할 물류 혁신 전략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부산공유대학에 참여 중인 부산가톨릭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서대학교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팀별 실전형 문제 기반 학습(PBL)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유통마케팅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부산공유대학 운영교원, 참여 학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3개 대학 공동 참여 학생들은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 북극항로 개척, 스마트항만 기술 적용,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물류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전략, 항만 인프라 활용 방안, 지역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통합한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과정은 문제 정의 – 데이터 기반 분석 – 비즈니스 모델 설계 – 실행 전략 제안으로 구성됐으며, 심사위원단은 혁신성·현장성·시장 적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실습형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실제 업무 환경에 가까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경험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 발표가 아니라 실제 물류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향후 물류·유통 분야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옥정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유통마케팅학과장은 “부산은 해양수도로서 스마트항만 및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거점이 되고 있다”며 “이번 PBL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변화를 학습하고, 스스로 솔루션을 제안하는 과정 자체가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통마케팅학과는 공유대학 참여를 통해 물류·유통·디지털커머스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유통마케팅학과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BSU부산공유대학 스마트국제물류 융합전공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통 및 마케팅 전문가, 물류 및 전자상거래 전문가, 관광 및 서비스 경영 전문가 등의 글로벌 유통마케팅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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