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소식] 해진공·수은, 안전한 등굣길 위해 ‘안전 바다로 2·3길’ 조성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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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 영도구 동삼초에서 열린 ‘안전 바다로 조성 기부금 전달식’에서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과 신학기 수협은행장, 이말숙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정봉 동삼초 교장, 최경희 서천초 교장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12일 부산 영도구 동삼초에서 열린 ‘안전 바다로 조성 기부금 전달식’에서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과 신학기 수협은행장, 이말숙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정봉 동삼초 교장, 최경희 서천초 교장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해진공·수은, 안전한 등굣길 위해 ‘안전 바다로 2·3길’ 조성

기부금 1억 전달…영도·사하구 통학로 환경개선·‘안전 우산’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12일 부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에서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말숙),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바다로 2·3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 바다로(路)’ 사업은 해진공이 부산 지역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해양산업의 동반자인 수협은행과 함께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총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부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2길)와 사하구 서천초등학교(3길)의 통학로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동삼초등학교(2길)는 노후화된 옐로우카펫을 시인성이 높은 소재로 재설치하고, 벗겨진 학교 담장 펜스를 ‘동삼패총’과 ‘바다 보물’을 주제로 한 밝은 디자인으로 교체해 아이들이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한다. 또한, 가파른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시공해 낙상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천초등학교(3길)는 좁은 도로 폭과 차량·보행 동선 혼재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낡은 옹벽에 입체형 안내판을 설치해 운전자의 스쿨존 인지력을 높이고, 등굣길의 방치된 화단을 정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해진공은 시설 개선과 더불어 아이들의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한 ‘안전 우산’도 제작해 배포한다. 이 우산은 투명 원단에 파란색 포인트를 더해, 비 오는 날에도 아이들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주변을 잘 살필 수 있도록 안전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해 제작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바다가 우리의 미래이듯,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라며, “수협은행과 함께 조성하는 이번 ‘안전 바다로’가 아이들이 매일 꿈을 꾸며 오가는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겨울방학 기간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안전 바다로 2·3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운대 포럼 공공 선주사업 추진’ 발표 현장. 해진공 제공 ‘해운대 포럼 공공 선주사업 추진’ 발표 현장. 해진공 제공

◆해진공,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서 공공 선주사업 추진계획 발표

내년부터 전략화물·친환경·공급망 강화

공공선주사업으로 공공선복 공급자 역할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11일 개최한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에서 공공선주사업 추진 방향과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운·조선·금융·법률·회계 관계자 총 32개 기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박금융현황 분석결과와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공공 선주사업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는 해양금융 전반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해진공은 기존 선박금융 중심 구조가 해운산업 공공성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공공선복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는 금융선주형 모델을 도입했으며, 내년부터 전략화물운송·친환경·예선 등 국가 물류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선대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선주사업 운영을 안착하겠다고 설명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해진공이 선제적으로 공공성 있는 영역의 선박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민관 협력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과 정책목표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해 공공선주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이번 설명회와 수요조사 등 절차로 선주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운대 포럼을 정례화해 업계 의견수렴 및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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