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그리고 기억-경남의 폐지학교’ 발간…경남 581개 폐교 역사 담아
4권으로 구성해 경남 동부·중부·서부로 구분
학교 연혁과 사진 등 2292점 기록물 담아
경남교육청이 발간한 ‘흔적, 그리고 기억-경남의 폐지학교’. 경남교육청 제공
경남에서 학생 감소 등으로 문을 닫은 581개 학교에 대한 기록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부터 폐교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학교 운영 기록, 사진, 연혁 등 폐교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한 ‘흔적, 그리고 기억-경남의 폐지학교’라는 단행본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올해 기준 경남도내 581개 폐교의 연혁과 관련 기록·사진 등 2292점을 수록했다. 또 경남을 동부·중부·서부 권역별로 나눠 모두 4권으로 구성했다. 책에는 폐교의 연혁과 교육 활동, 지역 특색을 보여주는 기록과 사진이 수록돼 있다. 또 권역별로 △개교와 폐교 연혁 및 변천 과정 △학생과 교사의 학교 생활을 보여주는 기록 △교정과 교실, 운동장, 마을 풍경을 담은 사진 등도 함께 실었다.
경남교육청은 폐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교 이야기를 재현해 폐교별로 학교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폐교 역사 전시·편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제공을 통해 경남도민과 경남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게 경남교육청의 발간 취지다.
경남교유청 김환수 총무과장은 “문을 닫은 학교를 단순히 ‘폐교’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 아이들과 교사, 마을 공동체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소중한 교육 유산”이라며 “경남도민이 잊고 지냈던 동네 학교를 떠올리고, 경남교육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