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500t급 최신예 경비함정 527함 배치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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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력 40노트·2000해리 연속 운항
해양 범죄 단속 및 사고 대응 역량 강화

울산해경 최신예 경비함정 527함. 울산해경 제공 울산해경 최신예 경비함정 527함. 울산해경 제공

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최신예 경비함정 527함(태극27호)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27함은 배수톤수 640t, 길이 63.2m, 폭 9.1m 규모로 건조됐다.

최고 속력은 40노트(시속 약 74.08km)이고, 최대 2000해리(약 3704km)까지 연속 운항할 수 있다.

527함은 올해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 300함을 대신해 울산 해역에서 해양 범죄 예방과 단속, 해양 사고 대응, 해양오염 예방 등 해양 안전 전반에 걸친 핵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새 경비함정을 바탕으로 울산 해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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