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여객기 비상구에 손댄 60대 남성 검거
착륙한 여객기 비상구 덮개 만져
“장난으로 만졌다”고 경찰에 진술
부산 강서경찰서. 부산일보DB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해 있던 여객기의 비상구 손잡이 덮개를 만진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60대 님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 45분께 제주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착륙한 에어부산 여객기의 비상구 손잡이 덮개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항공보안법은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덮개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