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태양광 사업 전문성·운영역량 강화 전문가 교육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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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변화부터 RE100 전략까지…현장 중심 교육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태양광 산업 정책동향 및 운영전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태양광 산업 정책동향 및 운영전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30~31일 이틀간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태양광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태양광 산업 정책동향 및 운영전략 교육’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태양광발전 사업의 정책·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특수목적법인(SPC)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현장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 태양광 특수목적법인(SPC) 파견·전출 인력을 포함한 관련 업무에 관심 있는 사내 직원들 대상으로 시행한다.

교육 과정은 △국내외 태양광 정책 및 시장 동향(태양광산업협회 이인재 부장) △태양광 사업개발 절차와 추진 사례(한화큐셀 신광철 프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태양광 발전사업 전략(한화큐셀 이강윤 프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직접전력구매계약(PPA) 활용 방안 등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동서발전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참여 확산 등 시장 변화 환경 속에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사업 운영 기준을 수립하고, 태양광 특수목적법인(SPC)의 수익성·안정성 강화로 이어지는 ‘운영 역량 내재화’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김병조 상생협력처장은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패는 현장의 운영 역량에서 갈린다”며 “현장의 판단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실무자가 정책과 시장을 읽고 스스로 해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교육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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