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행정통합 동참, 메가시티 완성 토대”
중기중앙회 부울본부 환영 성명
“지역 경제 실질적 성장 기회”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행정통합 관련 울산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부울경 행정통합 논의에 전격 동참하기로 한 것을 두고 부산과 울산 지역 중소기업계가 “동남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역사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22일 오전 발표했다. 부울지역본부는 “이번 울산의 합류로 인구 770만 명, 지역 내 총생산(GRDP) 370조 원 규모의 동남권 메가시티가 완성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는 우리 중소기업계에 산업 클러스터 시너지, 인재 육성 체계 구축,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 논의는 이재명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5극3특(5개 메가시티+3개 특별자치도) 체제’ 개편과 맞물려 있다. 과거 지자체별로 쪼개져 지원되던 분절적 방식에서 벗어나, 권역별 메가시티를 국가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방향성이 지역 경제계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부울지역본부는 조속한 행정통합을 위한 협력도 강조했다. 부울지역본부는 “그간 부울경은 같은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해 왔음에도 행정적 칸막이에 가로막혀 시너지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속도감 있는 추진이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오직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계도 부울경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동남권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