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 장례, 기관·사회장으로 27∼31일 엄수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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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5일간 ‘사회장’ 엄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를 애도하며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를 애도하며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고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장례가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26일 민주평통은 이 수석부의장 장례를 27일부터 31일까 기관·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특1호실)에 마련된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훈을 남긴 사람이 사망했을 때 관련 단체가 중심이 돼 각계각층 인물들과 장례 위원회를 꾸려 거행하는 장례 의식이다. 민주평통은 유족과 정부, 여당과 협의를 거쳐 고인에 대한 충분한 예우를 위해 기관장과 사회장을 겸하는 형식으로 장례 절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민주평통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관한다. 민주평통 측은 “이후 실무적인 내용은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26일 밤 대한항공 편으로 현지를 떠나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고인은 현재 베트남의 한 군 병원에 임시 안치돼 있다.

민주당은 이번주를 이 수석부의장에 대한 애도·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도당별로 추모 빈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추모 현수막을 걸고, 기존의 다른 현수막은 철거한다. 정청래 대표와 당 지도부가 27일 오전 고인의 유해가 도착하는 인천공항에 나가고, 이후 서울대병원 빈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추모 기간 당무를 최소화하기로 했는데,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합의된 민생법안만 처리하기로 했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 수석부의장은 베트남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오후 숨을 거뒀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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