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통합 앞둔 부산대·부산교대 학생들, ‘함께하는 봉사’로 지역 돌봄 공동 실행
양 대학 학생들 117명, 1월 28~30일 금정구서 교육·정서 교류, 생활지원 활동
아동복지시설 찾아가 ‘놀이 보조’…홀로 어르신 가가호호 방문해 ‘말벗 봉사’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공동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활동에 나섰다.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으로 2027년 통합을 앞둔 두 대학이 구성원 간 교류와 연대를 지역사회 현장에서 먼저 실천했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총학생회장 최연우)는 부산교육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2026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을 지난달 28~30일 3일간 부산 금정구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주도하는 지역 상생 실천을 목표로, 부산대가 위치한 금정구의 아동복지시설과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부산대와 부산교대 학생 총 117명이 참여했으며, 금정구와 금정구노인복지관도 사업을 함께 추진해힘을 보태 교육과 정서 교류, 생활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먼저 지난달 28일 관내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해 놀이 보조, 정서 활동 등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어 29~30일에는 금정구 내 홀로 어르신 가구 120세대를 찾아 생필품(생활지원 키트) 전달과 말벗 봉사 등 정서·생활지원 활동을 했다. 특히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구성과 가가호호 방문 방식, 대학 간 연계 참여를 통해 현장 밀착형 돌봄 모델을 구현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학생 복지·공동체 강화와 지역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플로깅’을 정례화했다. 또 이번 봉사를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환경 중심에서 돌봄·정서 지원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먼저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보는 협력의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