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기술주 훈풍에도 강보합…코스닥은 하락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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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0일 미국 기술주 훈풍에도 상승폭을 줄여 5300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7포인트(0.98%) 오른 5350.21로 출발해 한때 5363.62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459.1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4억 원, 5641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8730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엔비디아가 2.4% 오르며 시가총액 4조 6000억 달러선을 회복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2%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5.70%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날 코스피가 4% 급등해 오름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오름폭은 축소됐다. 특히 장중 반도체주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급등으로 지난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으나 전고점 도전을 위한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라며 “미국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1.10%) 내린 1115.2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42%) 오른 1132.24로 출발해 한때 1141.67까지 올랐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7억 원, 809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24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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