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맑은 공기 종합지원 사업' 확대…초미세먼지 농도 최대 23% 줄인다
전국 18개 지역 선정 국비 120억 원 지원
아스콘·플라스틱 업종 입지 지역까지 대상 확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교체 지원 전·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맑은 공기 종합지원 사업’ 대상지 18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부산 서부산스마트밸리, 울산 고연공업지역, 경남 상평산단 등 부울경 3곳을 비롯해 대구 성서산단·달성1차산단, 광주 하남산단, 대전 대전산단, 경기 반월시화국가산단 등이다.
기존에는 오염이 심한 ‘오염 우심지역’을 대상으로 5곳을 선정했다면, 올해는 오염 우심지역 뿐만 아니라 대기질 관련 민원이 빈번한 아스콘(아스팔트와 골재를 섞은 도로 포장재) 업종, 석회 및 플라스틱 제조업종 등 사업장이 개별적으로 입지한 지역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최종 18곳을 선정했다.
‘우리동네 맑은 공기 종합(패키지)지원 사업’은 주거지와 가까운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낡은 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전 컨설팅과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 소재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 18곳에 국비 120억 원을 비롯해 총 2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2019∼2024년 인천 남동국가산단의 한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사업을 실시한 결과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63.2t(톤)에서 26.71t으로 감소했으며, 산단이 있는 남동구 논현동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19년 각각 38.03㎍(마이크로그램)/㎥와 21.02㎍/㎥에서 2025년 29.89㎍/㎥와 16.16㎍/㎥로 낮아졌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산업단지 중심 지원에서 생활권 인접 개별 사업장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에는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는 투명한 감시 결과를 공유하여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대기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