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반값 엔화’ 환전 고객에 1만 원 보상
지난 10일 발생한 엔화 환전 오류 화면. 독자 제공.
토스뱅크는 지난 10일 발생한 이른바 ‘반값 엔화’ 사태와 관련한 고객에 대해 1만 원을 현금 보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엔(JPY) 환율 고시 시스템 오류로 환전 거래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번 오류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는 현재 오류 원인을 점검하는 동시에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도 병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고객님이 다시 안심하고 토스뱅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스뱅크는 오류 발생 시간 중 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님께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 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장 수령이 어려우신 경우에는 개별 안내를 통해 동일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조치가 고객님의 불편과 실망을 덜어드리기에 충분하진 않겠지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으로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금융서비스의 기본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