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국학력평가 경남 고교생 8만 3000명 응시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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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내 162개교 전 학년 평가 참여
3학년은 2027년 수능 체제 맞춰 시행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가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가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 24일 도내 162개 고등학교 1~3학년 8만 3000여 명이 올해 첫 전국학력평가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1학년과 2학년은 2028 개편안을 기준으로, 3학년 2027 수능 체제 맞춰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한다. 전국의 고교생이 학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적응력을 키우기 위한 평가다. 경남에서는 162개 학교에서 1학년 2만 8788명, 2학년 2만 7245명, 3학년 2만 7806명 등 총 8만 3839명이 이번 평가시험에 응시한다.

평가 내용은 학년별로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맞춰 구성한다. 1학년과 2학년은 ‘2028 수능 개편안’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통합사회), 과학탐구(통합과학) 등 5개 과목을 치른다. 반면, 3학년은 ‘2027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를 유지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하며, 국어는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험 시간은 학년별로 차이가 있다. 3학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시험을 치르고 1~2학년은 오후 5시 10분까지 평가를 이어간다. 각 학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담은 개인별 성적표를 4월 9일 오전 10시부터 4월 2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출력하여 학생들에게 알린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2학년의 경우 연 4회, 고 3학년은 수능 모의평가 2회를 포함해 연 6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진로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춰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선희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평가는 학생들이 개인별 학업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특히 고3 수험생이 실제 수능과 같은 체제의 시험을 미리 경험하여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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