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김용·송영길 출마 예정…장동혁 "'범죄자 전성시대' 민주 오만함, 국민 심판할 것"
왼쪽부터 전재수 민주당 의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예상자들을 겨냥해 "범죄자 전성시대"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드디스크 밭두렁에 버린 전재수 의원, 뇌물 6억 7000만 원으로 2심 징역 5년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주범 송영길 전 의원.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장 대표는 민주당이 전 의원을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과 함께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에 참여 시키기로 했다는 내용의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 오만함을 국민들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2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전 의원이) 디스크를 밭두렁에 버렸다는 것은 범죄를 자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밭두렁 수색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받고 현금 2000만 원과 785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시계 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 연루 의혹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중도 하차했다. 지난해 12월 전 의원의 지역 보좌관이 경찰 압수수색 직전 밭두렁에 PC 하드디스크를 버리는 일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대경기 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6억 7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가 2심까지 유죄로 인정돼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휘말려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2심에서 무죄 확정, 검찰 상고 포기로 피선거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복당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