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상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해빙기 토사붕괴 대비
인천신항 1-2단계 하부공 ‘컨’부두 건설현장서 실시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26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현장에서 ‘2026년도 상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6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현장에서 재난 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26년도 상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26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현장에서 ‘2026년도 상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IPA 제공
이번 훈련은 지반개량을 위한 재하성토 구간이 무너지며, 덤프트럭이 전도되는 긴박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상황반, 구조반, 복구반 등 각 대응반은 실제와 같이 △비상대응반 소집 및 상황전파 △사고구간 출입통제 △부상자 응급조치 △복구작업 △사고신고 순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해빙기 기온 변화로 지반 구조가 취약해지는 특성을 반영한 성토 사면 붕괴 위험성을 시각화함으로써 현장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인접 건설현장 시공사들도 참관함으로써 타 건설현장에 훈련 사례 공유를 통해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IPA 박진우 건설부사장 직무대행은 “재난대응훈련으로 재난 상황 시 임무와 역할을 재정비하고, 이론적인 매뉴얼을 넘어 몸으로 익히는 실전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대응 훈련 등을 통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근로자의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재난대응훈련 외에도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고위험 공종, 사고 취약현장 및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 △건설안전 전문기관 컨설팅 등 건설 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