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철 조교사·모준호 기수, 100승 신화 달성으로 부경 경마 빛내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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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경마본부는 지난 3월 29일 2026년 1분기 다승달성 경마 관계자 포상행사를 개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경마본부는 지난 3월 29일 2026년 1분기 다승달성 경마 관계자 포상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달 29일 올해 1분기 다승 달성에 성공한 경마관계자에 대한 포상행사를 열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다승달성 포상행사에서는 통산 100승을 달성한 문현철 조교사와 모준호 기수 2명의 경마관계자가 선정되었다.

문현철 조교사는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개장과 마필관리사로 첫발을 내디뎌, 2022년 마방을 개업해 조교사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이래로 단 한 번도 승률 10% 미만을 기록한 적 없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년 기준 승률 20%, 복승률 34%, 연승률 44%를 기록해 부산경남 조교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값진 기록의 이면에는 문 조교사의 철저한 준비성과 세밀하고 꼼꼼한 마필 관리가 자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데뷔전은 5⋅6등급에서 실전 적응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분 조교사는 첫 출전부터 2등급 무대에 마필을 내세워 3위를 기록했다. 데뷔를 ‘경험’이 아닌 ‘성과’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데뷔부터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줬다.

문 조교사의 주요 마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지난해 그랑프리와 올해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클린원’, 명마 닉스고의 자마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뽐내는 ‘닉스고원’, 그리고 ‘강서자이언트’ 등 걸출한 명마들이 탄생했다. 또 브리더스컵 루키와 경남신문배 트로피까지 연이어 들어 올리며 신흥 강자를 넘어 완벽한 전성기를 맞이한 문현철 조교사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데뷔 5년차 모준호 기수는 지난해 12월 100승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그는 제주 육성목장을 시작으로 마필 관리까지 경마 현장의 최전선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 말들과도 거부감 없이 호흡을 맞춰 데뷔 첫 주에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주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승수를 쌓아 올린 끝에 ‘모멘텀’과 함께 16마신의 대승으로 100승을 기록했다.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는 아직 남아있지만, 100승 달성으로 다져진 흐름 속에서 올 시즌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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