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조 사하구청장 예비후보 “사하 대전환 10대 공약 발표”
경제·교통·주거 대전환 강조
재개발 패스트트랙 도입 등
전 세대 살기 좋은 사하 공언
3일 국민의힘 이복조 부산시의원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의 미래를 바꿀 ‘사하 대전환 10대 핵심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6·3 지방선거 부산 사하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부산시의회 이복조(사하4) 의원이 ‘사하의 대전환’을 강조하며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들의 당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 의원은 시의회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쌓아온 정책 개발 능력과 현장 행보로 민심 잡기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의 미래를 바꿀 ‘사하 대전환 10대 핵심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 의원은 “지금 사하에는 단순한 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제, 교통, 주거, 생태, 교육을 아우르는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가장 먼저 ‘서부산 경제 엔진 가동’을 위해 신평·장림 산업단지를 혁신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스마트 공장 도입을 전면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장림·신평 정책이주지에 공공주도 맞춤형 재개발을 추진해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혁신 공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고질적인 서부산 교통 문제를 해결해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단~녹산선과 사상선 도시철도의 조기 구축, 제2대티터널의 조기 완공을 통해 사하에서 부산 도심까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고질적인 재개발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개발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도입, 부서 간 통합심의와 원스톱 인허가 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TF를 운영해 속도감 있는 도시 정비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다대포 일대에는 5성급 호텔과 인공서핑장 건립 등을 통해 체류형 해양레저관광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와 관계기관 등 협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을숙도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추진해 사하를 세계적인 생태 관광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 세대가 살기 좋은 사하구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 복지 공약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24시 긴급돌봄센터’ 도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를 제안하며 보육 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범죄 취약지역에는 CCTV와 스마트 가로등 확충, 여성·아동 안심귀가 서비스 강화를 통해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축할 생각이다.
이외에도 △신평 복합문화체육공간 조성 △지역화폐 발행 확대 및 소상공인 상생 협약 체결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 △강변하수처리장 지중화를 통한 상부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투명한 예산 집행과 주민 참여 예산제 확대 등 구정 혁신안 등이 10대 공약에 포함됐다.
이 의원은 “사하구민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변화를 연출하겠다”며 “검증된 정책 전문가로서 사하의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의정 활동을 하며 지역구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최근 사하구 전역 사업과 문제를 두루 살피며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사하구에서만 6명의 구청장 공천 신청자가 몰리며 치열한 양상이다. 이 의원을 비롯해 김척수 전 부산교통공사 감사, 노재갑 전 시의원, 이종철 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차장,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 최민호 전 한국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