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한민국 이스포츠 메카 되나?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전국 리그 3개 전 종목 유치 쾌거
베틀그라운드 모바일 4월 개막전


경남이 올해 이스포츠 3개 리그 경기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 경남’ 대회장. 경남도 제공 경남이 올해 이스포츠 3개 리그 경기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 경남’ 대회장.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3개 대회를 모두 유치하면서 대한민국 이스포츠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도는 지난 2월 공모에 참여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 모바일 등 전국 단위 리그 3개 전 종목에 대해 최근 유치가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 종목 유치에 성공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경남이 유일하다.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는 수도권에 집중된 이스포츠 대회의 한계를 해소하고, 지역 연고팀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2025년부터 도입한 전국 단위 공공리그다.

도는 이번 성과가 2024년 5월 개소한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 있는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의 우수한 기반 시설과 도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대회는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오는 1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월 16일 ‘FC 모바일’ 개막전, 10월 예정인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가 이어진다.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지난해 9월 열린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에 16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개관 이후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을 입증한 바 있다.

도는 이번 리그 유치와 함께 지역 연고팀 참가 지원도 병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의 ‘G.N. Revenant NOVA’, 이터널 리턴 리그의 ‘경남 스파클 이스포츠’, FC 모바일 리그의 ‘경남 웨이브(WAVE)’ 등 3개 연고팀에 훈련비와 출전비, 피복과 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가 4월 말 경남 진주에서 열리고, 오는 11일부터는 진주시장배 ‘2026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사전 행사 성격으로 열리는 등 경남이 이스포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정영철 문화체육국장은 “전국 유일 3종목 동시 유치는 경남이 이스포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경남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스포츠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