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 운영 혁신… 힐링·문화 콘텐츠 확대
자연·관광·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태종대
‘보는 관광지’에서 ‘머무르고 공감하는 관광지’로
지난해 수국꽃문화축제 현장 전경.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태종대유원지를 단순 경관 감상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며 공감하는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자연 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관광 콘텐츠의 고도화다.
공단은 태종대를 대표하는 수국 군락지의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정원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안정적인 생육 관리를 위한 관수시설을 확충한다.
아울러 영도구청과 협력해 수국축제를 공동 개최하는 등 계절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공단은 프리마켓 ‘태종데이 마켓’을 지난 3월 21일에서 3월 22일까지 양일간 시범 운영했으며, 유원지를 찾은 방문객 9천여 명이 관람했다. 공단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하반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여 정례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하반기 시민참여 문화행사 공모를 통해 7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가정의 달 기념 숲과 바다에서 특별한 하루를 위한 숲속 예술 놀이터 행사를 오는 5월 2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 주말 4일동안 개최되는 제16회 수국 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승마체험, 원예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가을철에는 계절 특성을 반영한 문화행사를 추가해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공원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하고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동선 중심의 안내 사인물을 정비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유원지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운영 개선은 태종대를 자연·관광·시민이 공존하는 열린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라며 “자연과 문화,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부산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