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니스대회 ‘2026 부산오픈’ 막 오른다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
12일부터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
30여 개국 80여 명 프로선수 참가해
3억 상금 놓고 19일 단·복식 결승 주목
2025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테렌스 아트만이 백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있다. 부산오픈 제공
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2026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이하 부산오픈)’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오픈은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오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시가 후원한다.
부산오픈은 1999년 국내 대회로 문을 열고, 2003년 국제대회로 확대돼 올해로 22주년을 맞았다. 부산오픈은 국내에서 개최하는 세계 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는 챌린저 125급 대회이다.
2026 부산오픈에서는 총상금 22만 5000달러(약 3억 4000만 원)을 놓고 30여 개국 80여 명의 프로선수가 맞붙을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남자 단식 예선전이 진행되는데, 예선전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선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지며, NOL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후 관람 가능하다.
예선과 본선을 합쳐 단식 52경기, 복식 15경기 등 총 67경기가 진행되는데, 특히 하이라이트인 단·복식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4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월 데이비스컵에서 맹활약한 △권순우(ATP 338위) △박의성(ATP 716위) △남지성(760위) 등 국가대표 3인방과 △신우빈(ATP 643위) △정윤성(ATP 749위) 등 국내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주목을 받는다. 해외 선수로는 △제임스 더크워스(ATP 86위) △버나드 토믹(ATP 189위) 등이 방한해 대회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완상 부산시 체육국장은 “부산오픈은 세계 상위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수준 높은 대회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를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김 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부산의 가치를 입증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시민들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