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분진포항 계류 어선 화재…용접 불꽃 원인 추정
15일 오전 9시 40분께 통영시 도산면 분지포항 내 계류된 통영선적 기선선인망 어선 기관실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의 한 항구에 계류 중인 어선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0분께 통영시 도산면 분지포항 내 계류된 통영선적 기선선인망 어선 A(66t급)호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가 곧장 진화에 나섰고 불은 1시간여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이 불로 선박 기관실 내부가 일부 탔다. 인해 피해는 없었다.
불은 갑판에서 기관실 출입구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불티가 배전반에 떨어져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현장 조사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양경찰서 박준영 해양안전과장은 “용접 중 발생하는 불티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작업 전·후 주변 인화물질 제거와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