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해양종합금융센터’ 만든다
하반기 설립 조선 등 통합 지원
기업 가치 제고 전략위도 출범
BNK부산은행은 지난 14일 그룹 경영진 포럼에서 ‘해양금융 미래전략 싱크랩(Think-Lab)’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BNK부산은행 제공
BNK금융그룹이 ‘BNK 밸류업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영·지배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울러 올 하반기 ‘BNK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양금융 특화 전략도 구체화한다.
BNK금융그룹은 15일 ‘BNK 밸류업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위원회는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이사회 운영 선진화, 경영 의사 결정의 투명성 강화,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그룹 전반의 신뢰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의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 제고, 주주가치 향상 등 기업가치를 높이는 역할과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춘 생산적 금융 확대, 산업금융 지원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위원장에는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이 선임됐으며, 외부 위원으로 전현정 LKB평산 변호사가 참여해 법률 전문성을 더한다.
BNK부산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와 산업금융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그룹 경영진 포럼에서 ‘해양금융 미래전략 싱크랩(Think-Lab)’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해양금융 특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연구진은 북극항로, 해운·항만, 조선·MRO, 내부 역량 강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해양금융 전략 과제를 정리했다.
부산은행은 그동안 조선업을 중심으로 선수금환급보증(RG)과 협약대출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이어오며 해양산업 전반의 자금 수요에 대응해왔다. 여기에 ‘생산적 금융 협의회’ 운영과 ‘혁신성장금융단’ 출범을 통해 정책금융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행은 올해 하반기 ‘BNK 해양종합금융센터’를 설립해 해양금융 기능을 집약해 조선뿐 아니라 항만·물류·해운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기획그룹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논의 확대 등 급변하는 해양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해 금융과 산업을 잇는 생산적 금융을 바탕으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