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골라주는 일자리… 부산일자리정보망 확 바뀐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이력서 기반 채용·지원 정책 추천
대화형 AI 검색 도입해 효율 개선
기업에도 조건 맞는 인재 정보 제공


부산시는 부산일자리정보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20일부터 운영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은 시스템 개편 이후 화면 예시.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일자리정보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20일부터 운영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은 시스템 개편 이후 화면 예시. 부산시 제공.

속보=부산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일자리 정보망 플랫폼 ‘부산일자리정보망(이하 정보망)’이 이달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정보망은 구직자에게 채용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지 못해 부산 지역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가중한다는 지적(부산일보 4월 8일 자 8면 보도)을 받았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정보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20일부터 운영 돌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정보망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등록한 회원 구직자에게는 AI가 직무와 연봉 등 조건이 맞는 채용 정보와 일자리 정책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정보망에 회사 정보를 등록하면 구인 기업에도 채용 조건에 맞는 인재 정보를 자동으로 제시한다. 또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원 정책도 선별해 안내한다.

새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검색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키워드를 검색한 후 스크롤을 내리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했다. 시스템 개편 이후에는 대화형 AI와 같이 정보망 AI 통합 검색창에 필요한 정보를 문의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찾아서 자동으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청년층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도 강화한다. 청년 일자리 플랫폼 ‘청년부산잡스’ 인터페이스(UI)를 체계화해 △취업 상담 △청년잡(JOB) 매칭 인턴 사업 △취업성공풀(FULL) 패키지 사업 등 취업 단계별 지원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년부산잡스에서는 시가 인증한 기업인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의 임금, 복지, 워라밸, 조직문화 정보 등도 제공한다.

시는 이처럼 세부 정보를 공개하는 기업 범위를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고용 우수 기업 △선도 기업 △향토 기업 등 부산시로부터 인증을 받은 우수 기업이다.

부산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그간 시민의 취업·채용 파트너가 되어 준 정보망이 이제 AI로 일자리를 잇는 스마트한 파트너로 변할 예정”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정보망이 개개인을 위한 '맞춤 일자리'를 찾아주는 실질적인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