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기숙사 교직원 사칭 허위 주문… 음식 90만 원어치 피해
경찰, 업무방해 혐의 수사 착수
부산진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에서 대학 기숙사 교직원을 사칭한 허위 주문으로 90만 원 상당의 음식이 배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4일 카페 사장 60대 A 씨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해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A 씨는 지난 9일 부산대학교 기숙사 교직원을 사칭한 용의자로부터 샌드위치 등 간식류 약 90만 원어치를 배달해 달라는 주문을 접수했다. A 씨는 해당 기숙사로 음식을 배달했으나 기숙사 측에서는 ‘음식을 주문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A 씨는 주문자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지만 주문자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에 A 씨는 허위 주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음식은 인근 복지관에 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초기 단계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