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고성군 당동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본격 추진 …총 50억 투입
66ha 해역 환경 개선 통해 양식업 경쟁력 회복 기대
당동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퇴적 오염물 육상하역 및 운송. 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과 경남 고성군은 당동만 해역의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당동만 해역 일원 약 666ha를 대상으로 어장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양식물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동만은 진해만 내측의 반폐쇄성 해역으로 최근 고수온과 ‘산소 부족 물덩어리(빈산소 수괴)’ 발생 증가 등 어장환경 변화로 양식 생물 폐사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장의 생산성 저하에 따라 지속적인 청정어장 재생사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소 부족 물 덩어리(빈산소 수괴)’는 바닷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용존산소)가 부족한 바다 층의 물을 뜻한다.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경남 고성군과 위·수탁 협약을 통해 어장에 대한 실시설계와 정밀 환경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4월부터는 오염퇴적물 수거·처리를 통한 수·저질 환경개선, 사업 전·후 어장환경 모니터링 등 본격적인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수산물의 품질 향상을 위한 품종별 어장관리 교육, 유통망 개선, 협업 공동체 구성 등 어업인 역량강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승진 공단 남동해지사장은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서 당동만에서 생산되는 미더덕, 굴 등 양식수산물의 생산량 증대를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