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학과, 후학 양성 위한 동행장학회 설립
가톨릭 초청 유학생, 대학원생 및 학부생 생계 지원
부산가톨릭대(총장 홍경완 신부) 임상병리학과(학과장 최고은 교수)의 졸업생과 교수 등 총 14명이 “임상병리학과 동행장학회”를 설립하여, 생계가 어려운 후학 양성을 위한 사랑 나눔 실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과 설립 46년째인 올해, 학과 동문 13명과 교수 1명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생계가 어려운 가톨릭 초청 유학생, 대학원 및 학부생을 포함한 후배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한 정성을 모아 매년 1회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총 14명이 277만원을 기부하여 가톨릭 초청 유학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중 생계가 어려운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도 순차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행장학회의 초대 장학회장을 맡은 혜전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박희철 교수(11학번)는 "임상병리사는 국민 건강을 수호하는 보건의료의 핵심 인력입니다. 이들이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목을 지켜주는 것은 우리 선배들의 소명입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13명의 기부자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11학번 동문으로서 후배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응원을 전하게 되어 뜻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톨릭 초청 유학생 지원을 시작으로 동행장학회가 우리 학과의 아름다운 전통이자 성장의 토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1980년 지산간호보건전문대학으로 시작하여, 2000년 부산가톨릭대학교 4년제로 전환되어 지난 46년간 학부교육뿐만 아니라 학부-대학원 간 연계 강화를 통해 대학원생의 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의생명과학분야의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 논문 게재,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기술이전, 국가‧지자체 및 산업체 지원 연구비 수주 실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상병리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학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전국 대학의 임상병리학과 교수 배출 실적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