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시의원 선거, 국힘 현역 수성 vs 민주 새 얼굴 맞불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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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선거구 모두 양당 맞대결
전직 시의원 대 언론인 출신 대결에
재선 구의원 출신, 시의회 입성 노려

부산 동래구 광역의원 선거는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당 맞대결 구도로 펼쳐진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의정 성과를 앞세워 수성에 나서는 가운데, 민주당은 전직 시의원, 구의원 출신 인물 등을 내세워 판세 변화를 노리는 모습이다.

동래1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민성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하 후보가 맞붙는다. 박 후보는 제8대 부산시의회 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재입성을 노린다. 박 후보는 의원직을 마친 뒤 최근까지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지역 정치 경험과 중앙 정치권에서 쌓은 이력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동하 후보는 국제신문 편집국 부국장을 지낸 지역 언론인 출신이다. 국제신문 노동조합 지부장 등을 거치며 언론 현장 경험을 쌓은 신인 후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다만 음주운전 전과가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어 선거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동래2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류숙현 후보와 국민의힘 송우현 후보가 격돌한다. 류 후보는 7대와 8대에 걸친 재선 동래구의원 출신으로 대한변호사 사무직원협회 협회장을 지낸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재선 구의원 경력과 법조계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송우현 후보는 재선을 노리는 현역 시의원이다. 국회의원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회에 입성해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44세로 현역 의원 가운데 젊은 축에 속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동래3선거구에서는 나란히 40대인 더불어민주당 전경문 후보와 국민의힘 서국보 후보가 맞붙는다. 전 후보는 7·8대 재선 동래구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부산시당 청년위원장을 지내며 당내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 도전에 나섰다. 서 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부산시의회에서 활동 중인 현역 의원이다. 지난해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경력 등을 내세우며 의회 활동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명장 정수장 이전, 충렬사 안락서원 복원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나서온 점도 강조하는 모습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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