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 수 없는 무대 가득’ 부산문화회관, 하반기 라인업 공개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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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불문 20개의 기획공연 연말까지 이어져
프랑스 '오페라 주니어' 내한 공연 기대감
우수 작품 유치하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 넓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재)부산문화회관이 올해 하반기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국내외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한 무대부터 창작 무대까지 다양한 공연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7일부터 올해 하반기 기획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예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은 하반기 시즌을 준비하며 국비 5억 5000만 원과 시비 1억 원을 확보해 더욱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기획공연은 발레와 무용,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20개로 구성되었다.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폭넓은 프로그램을 준비됐다.

광주시립발레단 공연 모습.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광주시립발레단 공연 모습.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하반기 기획공연의 포문은 클래식부산과 함께하는 부산발레시즌Ⅱ ‘사계: Time in Tides’가 연다. (재)부산문화회관과 클래식부산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작품은 김주원 예술감독의 연출과 유회웅 안무가의 안무, 김광현 음악감독의 지휘가 더해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공연은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러 지역 무용단 및 발레단과 협업한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오는 10월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트리플 빌’이 준비되어 있다. 혁신적인 안무가로 손꼽히는 윌리엄 포사이스의 대표 레퍼토리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을 비롯해 이재영 안무가의 ‘메커니즘’, 정철인 안무가의 ‘비보호’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12월에는 광주시립발레단이 차이콥스키의 명작 ‘호두까기 인형’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연말 분위기를 장식할 예정이다.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오페라의 ‘오페라 주니어’.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오페라의 ‘오페라 주니어’.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음악 분야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지역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우선 8월과 11월에는 부산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12월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오페라의 ‘오페라 주니어’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오페라 주니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지난해 프랑스 권위의 ‘릴리안 베탕쿠르 합창상’을 수상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은 단체다.

대중 콘텐츠로는 애니메이션과 크로스오버 음악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하는 공식 필름 콘서트부터 팬텀싱어 시즌4 우승팀 ‘리베란테’의 부산 첫 단독 공연이 잇달아 개최된다.

하반기 기획공연 티켓은 7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051-607-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는 “2026년 하반기 시즌은 공동 제작, 국제 교류, 지역 유통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에서 창작과 유통이 함께 이루어지고, 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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