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여승미 교수, 세계 유방암 학술대회 장려상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재활 플랫폼
임상적 가능성 평가한 연구 ‘성과’
재활의학·종양학 등 다학제적 접근
“디지털 기반 재활 프로그램 개발”
여승미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여승미 재활의학과 교수가 ‘2026 세계 유방암 학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여 교수는 림프부종, 암 생존자 재활, 항암 유발 말초신경병증 등 암 재활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를 이어온 전문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여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보조치료 기간 중 다학제 디지털 플랫폼의 효과: 예비 무작위 대조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유방암 수술 후 항암·방사선 등 보조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 증상, 심리적 부담, 생활관리의 어려움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재활 플랫폼의 임상적 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여 교수는 연구에서 재활의학, 종양학, 간호, 영양, 운동관리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에 통합한 다학제적 접근 방식을 적용해 주목받았다. 이는 환자의 증상 부담을 줄이고 신체활동과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는 새로운 암 재활 모델 제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단순 건강정보 제공을 넘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인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관리체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병원 기반 다학제 진료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환자 중심 관리 모델로, 학문적·임상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사례라는 평가다.
여 교수는 “앞으로도 유방암 환자와 암 생존자들의 기능 회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재활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