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생활밀착 공약-박완수 광역교통 공약
김, 여성 위생키트 공공기관 비치
박, 수도권형 대중교통 체계 선언
6일 창원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햇빛소득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한 김경 수 후보. 이날 김 후보는 생활 공약도 발표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6일 생활밀착형 공약 시리즈 ‘가려운 곳부터 착착’ 6호를 발표했다.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괜찮아 키트’를 공공기관에 비치한다는 정책이다.
‘괜찮아 키트’는 여성 긴급 위생 키트로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리대, 진통제, 물티슈 등을 한 묶음으로 구성한다. 공공기관 화장실의 전용 자판기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여성 위생용품은 장기간 반복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필수품이지만, 국내 가격은 해외보다 약 39%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청소년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올해 초 국무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지적했고, 성평등가족부도 7월부터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경남형 ‘괜찮아 키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여성과 청소년 이용이 많은 주민센터, 보건소, 청소년센터, 학교 등을 중심으로 자판기를 우선 설치하고, 향후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괜찮아 키트는 도민 누구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경남에서부터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6일 박완수 후보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의 대중교통을 수도권형 체계 도입을 통해 광역화 하는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제공
한편,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도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형 대중교통 체계인 G버스 도입을 선언하는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G버스는 창원과 김해, 양산과 부산,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과 창원, 진주, 합천을 잇는 급행버스 노선 등이다. 창원역과 진주역, 건설 중인 합천역에는 G버스와 열차가 교차하는 주요 환승정류장을 구축한다.
박 후보는 “도로, 철도, 사람을 경남 전역으로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G-링크 3.0’으로 명명했다”며 “핵심과제로 GTG(경남에서 경남), GTB(경남에서부산), GTU(경남에서 울산) 등 경남형 급행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광역 G버스와 함께 원활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박 후보는 “창원역, 장유역, 물금역 등 버스와 철도, 경전철이 결합하는 거점을 중심으로 환승정류장을 구축하고, 출퇴근 시간대 환승대기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경남의 동서를 4축, 남북을 5축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도 구축하겠다며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사통팔달의 경남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부전~마산 복전철을 내년 상반기 부분 개통해 숨통을 트게 하고, 거가대교와 마창대교의 요금도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번 교통 공약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이동을 개선하는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이다”고 규정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