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에듀메타, 2억 6000만 원 규모 ‘산학연 Collabo R&D 사업’ 선정
생성형 AI 기반 한국어 학습 시스템 개발
대학-교원창업기업 협력 통한 ‘연구–사업화’
동서대학교(장제국 총장) 산학협력단과 동서대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주)에듀메타(대표 송승근)가 협력한 연구개발 과제가 2026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산학연 Collabo R&D(일반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동서대·에듀메타가 연구하는 과제는 ‘생성형 AI 기반 멀티모달 대화형 언어 학습 및 자동 퀴즈 콘텐츠 관리 시스템 개발’이다. 2년간 총 2억 6000만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이번 연구는 기존 온라인 언어 학습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AI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핵심 기술은 △Speech-to-Speech 기반 실시간 대화형 AI △음성·영상 융합 멀티모달 화자인식 △발음 오류를 분석·설명하는 AI 튜터 △생성형 AI 기반 자동 퀴즈 콘텐츠 생성 및 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실제 대화와 유사한 환경에서 몰입형 언어 학습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에듀메타가 플랫폼 설계와 상용화를 총괄하고, 동서대 산학협력단은 이석호 교수를 중심으로 멀티모달 AI, 화자인식, 발음 분석 등 핵심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과제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교원창업기업의 사업화 역량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평가되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와 시장으로 이어지는 ‘연구–실증–사업화 연계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듀메타는 지난 4월 글로벌 언어 학습 앱 ‘COCOSOM’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식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대학 한국어학당에서 보조 학습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반복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퀴즈(문제 풀이) 기반 학습 구조를 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가 입증됐다.
동서대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대학의 AI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실제 교육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사례로, 외국인 유학생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듀메타 송승근 대표는 “동서대와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기반 언어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