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만 둬도 실내는 화사…농촌진흥청 “우울감·스트레스 줄여줘”
꽃의 여왕 장미, 화려한 색깔 특징
루비레드 핑크별 환타스피클 추천
거베라, 화환용에서 실내용으로
장미 루비레드 품종. 농촌진흥청 제공
꽃은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을 흡수해 공기를 맑게 해주고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집과 사무실을 꽃으로 화사하게 꾸미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집이나 사무실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실내 꽃 가꾸기를 6일 제안했다.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고 싶다면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가 제격이다.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어 적은 수량으로도 풍성한 느낌을 준다.
추천할 장미의 국내 품종으로는 ‘루비레드’ ‘핑크별’ ‘환타스파클’이 있다. 줄기 하나에 꽃 한송이가 달리는 장미인 ‘루비레드’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밝은 빨간색이다. 꽃이 크고 가시가 적으며 수명이 16일 정도로 매우 길다.
‘핑크별’은 중형 스프레이 장미로, 꽃잎 끝이 뾰족하고 각이 져 별 모양으로 보인다. 한 줄기에 꽃송이가 7~8개 내외로 달리며, 수명은 14~15일이다. 스프레이란 줄기 하나에 작은 꽃이 여러개 달리는 것을 말한다.
‘환타스파클’은 살굿빛 분홍색 스프레이 장미로, 꽃잎 앞뒷면의 색이 달리 보이는 특징이 있다. 꽃송이가 6~7개 정도 달리고 절화 수명은 14~15일 정도다.
이와 함께 거베라는 한 송이로도 또는 여러 송이로도 활용이 가능해 손쉽게 실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과거 화환용 위주였던 거베라는 최근 모양이 다양해지며 소비가 많이 늘고 있다. 추천할 국내 품종으로는 ‘페더핑크’ ‘소미’ ‘반하나’가 있다.
꽃병용 꽃의 수명을 늘리리면 수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줄기 끝을 사선으로 매끄럽게 자르는 것이 필요하다. 물은 줄기 끝이 5~7cm 정도 잠기도록 넣는다. 너무 많이 넣으면 잎이 잠겨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물에 시중에 판매하는 절화 보존제나 설탕과 약간의 구연산, 또는 식초를 혼합한 용액을 넣어주면 꽃 수명을 2~3일 늘릴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 유은하 과장은 “국민 1인당 화훼 소비액은 1만 3432원으로, 일상 속 꽃 소비문화 확산이 필한 상황”이라며 “봄을 맞아 집이나 사무실 등을 꽃으로 꾸미면 실내공간이 더욱 화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