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노모에 공소 취소 뜻 물어보니 '나 무시하냐'며 역정"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안'과 관련, 자신의 노모에게 공소취소의 뜻이 무엇인지 물었다가 혼났다는 일화를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95세 노모를 뵈었다. (어머니께서) 이재명이 집 팔았다고 거짓말하더니 이제 공소 취소한다고 지랄이라고 구시렁거리시길래 공소 취소가 무언지 아시냐 물었다"고 썼다.
이어 자신의 어머니가 "너 나 무시허냐"며 역정을 냈다면서 "참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박성준이 국민 열에 아홉은 공소취소가 뭔지도 모른다고 해서 물어본 건데…"라며 '국민 상당수는 공소취소를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을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위한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키로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게 되면 중앙선대위 내부 기구 형태로 '공소취소 대응 TF'를 발족시킬 것"이라면서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 외에 중도·무당층에도 공소취소 특검법이 얼마나 부당하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형태인지 잘 알려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