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벌 쏘인 50대…'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의식 잃고 앞차 들이받아
제주서 추돌사고로 1명 중상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운전 중 벌에 쏘인 50대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뒤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전날 오후 6시 38분께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 서쪽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운전 중 벌에 쏘인 뒤 급격한 호흡곤란과 의식저하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 증상을 보이며 차량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A 씨는 중상을 입고 현장에서 수액 투여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벌 쏘임이나 특정 음식, 약물 등에 의해 전신에 나타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