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해상노조위원장 이어 선원노련도 민주당 전재수 후보 지지선언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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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지난 9일 부산 중구 마린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전재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해상노련 제공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지난 9일 부산 중구 마린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전재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해상노련 제공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전재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7일 HMM 전정근 해상노조위원장이 전재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부산지역 선원 단체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해상노련은 지난 9일 오후 4시 40분 부산 중구 마린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에 대한 지지선언식과 정책건의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 선원노련 임직원 및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수도 부산 완성과 선원 권익 신장을 위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행사는 1부 지지선언식과 2부 정책건의안 전달 및 간담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선원노련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후보에게 전달했으며, 단체 세레머니를 통해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김두영 위원장은 지지선언문 낭독을 통해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현실로 만들어낸 검증된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며, 해운기업 이전과 해양정책을 통해 부산의 산업 지형을 실제로 변화시켜 온 후보”라며 “선원의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 해양산업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함께 풀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선원은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쳐 온 해운·수산업의 최전선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중심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이제는 현장의 목소리를 이해하고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의 지지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7만 선원과 30만 선원 가족의 삶을 바꾸기 위한 선택”이라며 “선원들의 지지와 성원이 전재수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져 해양수도 부산과 선원 정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지난 9일 부산 중구 마린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전재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해상노련 제공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지난 9일 부산 중구 마린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전재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해상노련 제공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선원노련의 지지에 대해 “바다의 노동이 정당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히며 감사를 표하고 “선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해운·수산업을 떠받치는 선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의 99%를 책임지는 선원들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선원노련이 마련한 정책건의안이 전재수 후보에게 전달됐다. 건의안에는 △선원 인력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선원 일자리 창출 및 정주 여건 개선’ △장기간 해상근무 특성을 고려한 ‘선원과 가족의 복지 인프라 및 의료 지원 강화’ △바다에서 생을 마친 선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해양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순직선원위령탑 이전 건립’ △부산으로 이전한 해운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해운기업 노동자 및 가족 복지 확대’ △행정·교육·산업을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해양수도 실현’ 등이 포함됐다.

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은 “이번 정책건의안은 선원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해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과제”라며 “차기 부산시정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 정책”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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