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부담에도 일본 소도시 여행 늘었다
1~4월 숙소 예약 1.4배 늘어
근거리 여행지 선호
여기어때가 이달 말까지 제공하는 돗토리현 여행객 숙소 쿠폰팩. 여기어때 제공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일본 소도시로 떠나는 여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일본 소도시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도시 해외숙소 예약 건수는 약 1.4배, 거래액은 약 1.6배 늘어났다.
일본 소도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여행객이 주로 찾는 주요 도시를 제외한 소규모 지방 도시를 뜻한다. 유류할증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 현상과 저비용항공사의 소도시 직항 노선 확대가 맞물리면서 소도시 여행이 탄력을 받은 것이라는 게 여기어때의 설명이다.
특히 돗토리현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돗토리현 숙소 예약 건수는 2024년 12월~2025년 3월 대비 약 7배 이상 늘었다.
여기어때는 일본 소도시 여행 트렌드를 고려해 할인 혜택을 계속 이어간다. 이달 말까지 돗토리현 여행객을 위해 숙소 쿠폰팩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자 요나고(돗토리현) 노선 항공권도 할인한다.
여기어때 강희경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장거리 해외여행은 고민되는 상황이다 보니 근거리이면서 새로운 여행지인 일본 소도시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