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여야 후보 출정식 갖고 본격 선거전 돌입
조 후보 “경제전문가가 시정 맡아야 해”
나 후보 “행정경험·지혜 갖춘 사람 돼야”
여야 지지층 대거 집결 속 세 과시 나서
민주당 조문관 후보가 21일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진행된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문관 후보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경남 양산시장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양산 대전환 출정식’을 갖고 세 결집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이재영 민주연구원 원장과 김두관 전의원, 도·시의원 후보, 당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후보는 “30년간 기업을 경영해 온 경제·경영 전문가로서, 기업 활동이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듯 시정 역시 일 잘하는 전문가가 맡아야 세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시민과 원팀이 돼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민주연구원 원장은 “양산은 지역경제 침체의 중대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분수령에 서 있다”며 “이번 선거는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검증된 실력과 책임을 갖춘 민주당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전 국회의원은 “30년 동안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조 후보야말로 새로운 양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윤영석·김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도·시의원 후보, 당원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가 21일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동연 후보 캠프 제공
나 후보는 “민주당이 행정과 입법을 넘어 사법까지 유린하는 시대에 우리에게는 양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구하라는 사명이 주어졌다”며 “여러분과 함께 양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선 8기, 두 명의 국회의원과 박완수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행정은 연습이 아니다. 미래 100년을 위한 주춧돌을 놓기 위해선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행정 경험과 지혜를 갖춘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 아니”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살리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는 선거”라고 말했다.
김태호 국회의원도 “양산에서 나동연 후보의 4선 도전은 40만 양산시 발전을 책임지라는 역사와 시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도 “대한민국을 투기장으로 만들고 내수를 침체시키고, 범죄자들이 경찰과 검찰을 잡는 세상이 됐다”며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